속초시의원과 양양군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3,950만원과 3,600만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속초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3,95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63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의정비 3,655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2335만원)보다 295만원(8%) 인상된 금액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의정비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한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내년 시의원 의정비 인상안 잠정금액을 4200만원으로 정하고 지난 16~17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양양군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형)는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월정수당을 기존 1,906만원보다 374만원(11.6%) 인상된 2,28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양양군의원들의 의정비는 행자부가 책정한 의정활동비 1,320만원에 월정수당 2,280만원을 더한 총 3,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내년 의정비 인상안 잠정금액을 3,664만원으로 정하고 지난 19~20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의정비심의위를 통과한 2019년 의정비는 의회의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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