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주요 서핑 거점인 현남면 시변리에 도시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주차공원을 조성한다.
시변리는 인구리·두창리와 함께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인구해변, 죽도암, 휴휴암과 인접해 있고 죽도·동산포 등 주변 지역이 서핑 최적지로 급부상하면서 인구 유입 및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월부터 사업비 4억7,441만원을 투입해 현남면 시변리 일원에 길이 398m, 넓이 3.5~5m 규모의 군계획도로 정비 공사에 들어간데 이어, 12월에는 사업비 1억7,138만원을 투입해 1,962㎡ 부지에 차량 19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길이 90m 규모의 주차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내년 6월까지 시변리 일원 군계획도로 정비 및 주차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개발 잠재여건이 뛰어난 인구·두창·시변지구에 대한 체계적·계획적 개발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양양군은 타당성 결과를 토대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인구·두창·시변지구가 양양남부권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