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U-care센터(센터장 엄순기)가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속초U-care센터에 따르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생활관리사가 지난 18일 도시락 배달을 위해 허모씨 집에 방문했다가 저혈당 쇼크로 신음하던 허씨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119에 신고, 응급조치 후 속초의료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속초U-care센터는 “어르신은 최근 동명동에 거주하시다가 교동으로 이사하신지 일주일정도 됐다”며 “어르신이 생활관리사의 도움으로 급하게 주거지를 구하게 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드셨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딸은 “어머니를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담당 생활관리사는 “담당자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이렇게 달려 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
속초U-care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에는 교동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다 사망한 김모 어르신을 생활관리사가 발견, 보호자에게 인계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속초U-care센터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며 “요즘 같은 한파로 기상특보가 발령나면 서비스대상자 610여명의 안전을 매일같이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