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문화체육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영랑호 보광사 ‘현왕도’ 일반에 공개
지난 22일 문화재 지정 기념 봉축 법요식 열려 / 유명 불화승 1863년 제작…도내에서 가장 오래돼
등록날짜 [ 2018년12월31일 13시35분 ]
보광사 현왕도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지난 22일 영랑호 보광사에서 열렸다. 이날은 그간 보광사에서 별도로 보관해오던 현왕도를 이운식을 통해 대웅전 내로 옮겨 일반에 공개했으며, 법회를 열어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보광사 현왕도의 가치와 의미를 짚었다. 이날 이운식에는 여러 신도들 외에 김철수 속초시장, 이영순 시의회 부의장, 주대하·김준섭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보광사 현왕도의 역사적 가치를 최초로 확인한 문화재청의 최선일 박사도 함께했다.
 속초 영랑호 보광사 현왕도는 원래 보광사 대웅전 경내에 걸려 있었는데 2010년 사찰을 찾은 최선일 박사가 그 가치를 알아본 후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보광사에서는 현왕도의 도난, 훼손 등을 막기 위해 3년 전부터 별도로 보관해 왔고 이날 공개된 현왕도는 앞으로도 계속 보광사에서 별도로 보관된다.
 이날 법요식을 찾은 최선일 박사는 “하나의 문화재를 위해 법요식까지 여는 경우는 처음 본다”면서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만 나설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내부에서부터 관련자들이 움직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왕도는 인간 사후 3일째 되는 날 사자(死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현왕재를 위해 조성된 그림으로 현왕(보현왕여래)과 현왕이 거느린 이들을 도상화한 불화이다. 보광사 현왕도는 1863년에 제작돼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현왕도이며, 이 불화를 그린 대원 스님은 19세기 중반의 유명한 불화승이다. 그는 당대에 전국을 돌며 불화를 제작했으며 그의 불화로는 서울 봉은사 명부전 현왕도와 고성 화암사 지장시왕도 등이 있다. 보광사 현왕도는 지난 10월, 제173호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한편 현재 보광사에서는 현왕도와 함께 보광사 대웅전 경내에 있던 목조지장보살좌상에 대해서도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보광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의 제작연대는 현왕도보다 더 오래돼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보광사에서는 보광사 문화유산의 보존과 이에 대한 관심 고조를 위해 작년 5월과 10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보광사는 목조지장보살좌상, 현왕도 등 문화유산을 일반에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전시실을 마련하려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이운식 후 대웅전에서 공개된 보광사 현왕도.
지난 22일 보광사 현왕도 문화재 지정 기념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이운식을 통해 현왕도를 대웅전으로 옮기고 있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고성군, 동계전지훈련 91개팀 유치 (2019-01-07 10:10:00)
속초, 문화로 거닐다<166> / 2019 상도문 문화마을 (2018-12-31 13:25:00)
속초해수욕장 남문 주변 ‘금계...
속초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양양 해수욕장 7월 12일 일제 개...
산불피해조사 손해사정인 선정 ...
휴휴암 관광기반시설 확충 건의
속초시의회 20일까지 행정사무감...
1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7%)’
1968년, 문교부가‘ 학생의 학생 다움’을 강조하며...
2
속초시 간부공무원 무더기 공직 떠난다
3
속초의 택시운전사 황상기의 살아온 이야기...
4
‘속초 희망 콘서트’ 내빈소개 놓고 ‘논...
5
“반려동물 집에 들이면 가족 화목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