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겨울방학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조각난 토기복원 체험프로그램 ‘나는야 고고학자’ 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출토유물 발굴체험 및 복원체험과 오산리유적의 역사적 가치 설명 등으로 진행되며, 화요일∼목요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금요일∼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일요일과 월요일은 예약제로 1일 5회 운영한다. 체험료는 1만3,000원, 체험 소요시간은 약 30분간이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우리나라 신석기 연구에 결정적 단초를 제공한 유물을 한데 모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오산리 유적지에서 출토한 덧무늬토기와 점토제 인면상, 돌톱, 이음낚시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선사시대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특히, 토기제작과 어로, 수렵, 채집 등 선사시대 주요 생활상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시대상을 쉽게 이해하도록 배치했으며, 신석기인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오산리 쌍호와 함께 탐방로, 움집 등 야외시설이 있어 역사공부와 생태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한편,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32만5,6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의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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