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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아트로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어요”
등록날짜 [ 2018년12월31일 13시30분 ]
양양 현북면에서 생활아트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윤다영(45, 사진) 씨가 다양한 생활아트를 통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 강사는 이달말까지 하조대 해변카페 ‘노바’에서 현북면주민자치센터의 문화강좌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강좌를 개설해 8개월 동안 POP손글씨, 캘리그라피, 냅킨아트, 목공DIY, 리폼공예 등 5가지 생활아트를 수강생들에게 가르쳤다. 퀼트작품들과 함께 선보인 전시회에는 주민들은 물론 하조대에 온 관광객들도 많이 찾았다.
식당이나 펜션 등 자영업을 하는 회원들은 윤 강사한테 배운 솜씨를 문패부터 푯말, 홍보 간판 등의 제작에 유용하게 활용해 호응도가 높다. 이렇다보니, 토박이 주민들은 물론 외지에서 귀촌한 주민들까지 생활아트를 통해 서로 대면하면서 지역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몸으로 체득하며 공유와 협업의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 참여 회원도 첫 해인 지난 2017년 15명에서 올해 20여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생활아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유용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다보면, 진정한 이웃의 정과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건강한 에너지가 되고 모두들 자신감도 넘치는 것 같아 보람이 큽니다.”
서울이 고향인 윤다영 씨가 현북면으로 귀촌한 것은 3년 전. 대학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한 그는 ‘각박한 서울생활에서 과연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반복하다, 여름이면 자주 피서를 오던 하조대가 좋아 남편과 두 아이와 의논한 끝에 귀촌을 결심하고 중광정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서울에서 틈틈이 배웠던 생활아트가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먹고 양양여성새일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강의에 나서게 됐다. 목공DIY를 위해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목공체험과정에도 참여해 실력을 배양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회원들과 주민들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함께 참여하면서 스스로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낸 덕분에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고맙고 감사하죠.”
지역공동체가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옛날 사랑방처럼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해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윤다영 씨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하고 창의성 높은 생활아트 전시회를 기획하기 위해 겨울 내내 양양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소재 찾기에 나서고 있다.                  김주현 기자
생활아트 전문가 윤다영 씨가 전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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