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한화리조트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짚라인(풀라잉폭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속초시와 설악한화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리조트는 최근 ‘짚라인’ 설치를 위한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설악한화리조트는 워터피아~쏘라노 본관까지 140여m(높이 20m) 구간에 ‘짚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짚라인’은 와이어를 타고 비행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한화리조트는 우선 워터피아~쏘라노 본관 구간에 ‘짚라인’ 1개 코스를 설치한 후, 추가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설악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우선 1개 구간에 ‘짚라인’을 설치해 운영해 본 뒤 반응이 좋으면, 호수공원 주변에 어드벤처 체험시설을 별도로 조성해 ‘짚라인’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리조트는 다음달 하순경부터 ‘짚라인’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용료는 일반 1만5,000원(왕복)선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한화리조트가 피서철 이전에는 ‘짚라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부서간 협의를 거쳐 협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주지역의 ‘짚라인’ 운영업체를 방문했는데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우리 지역의 새로운 관광체험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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