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반암항 복합낚시공원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10월 거진읍 반암항에 복합낚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신청을 했고 현장평가를 통해 이달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군은 2020년까지 총 128억원을 투입해 반암항에 바다낚시공원, 반암전망대, 은연어 순치체험장 및 은연어 정원, 해수풀장, 반암탐방로를 조성한다.
또 통합관리동인 반암마당, 반암진입광장, 방파제 친수벽화, 부대시설(주차장, 화장실)을 조성하고 브랜드개발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군은 반암항의 경우 잦은 월파와 항내 매몰로 어항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어업인구 고령화 및 어획량 감소 등으로 쇠퇴하고 있어
4계절 해양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복합낚시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암항은 현재 6척의 어선이 정박해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은연어 양식에 성공한 곳이기도 하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 인접 어촌마을까지 통합개발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경일 군수는 “반암항에 복합낚시공원이 조성되면 관광어항의 면모를 갖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2hanmail.net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복합낚시공원이 조성되는 거진읍 반암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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