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위탁시설 및 군 직영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일 시설공단을 설립해 늘어나는 공공서비스 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고, 각 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위탁사업 업무의 창구를 일원화시켜 관광, 체육시설 등의 공공기관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예산 절감 및 주민 편의 증진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사업부서 및 시설관리부서의 의견수렴의 거쳐 설립방침을 결정하고 지난 10일 강원도와 1차 사전협의를 마쳤다.
군은 향후 설립타당성 연구용역, 주민공청회, 도 협의를 거친 후 위원회 구성·심의와 조례제정, 정관 등 제 규정 마련 및 임원 임명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설립등기를 내고 도와 행정안전부에 설립상황을 보고한 후 시설관리공단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 통일전망타워, 송지호오토캠핑장, 장사시설 등을 통합관리하고 향후 체육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은 관리업무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공공일자리 확충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시설 등의 체계적인 관리로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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