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중소기업들이 지난 9~14일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에서 열린 고성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상담회에서 97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상담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강원도 경제진흥원의 위탁으로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서 고성지역의 식품, 화장품 등 6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호치민 31개사, 하노이 29개사 등 총 59개사와 상담을 했다.
이를 통해 청해에스앤디의 김류, ㈜참농원의 마스크팩과 화장품, 내몸애(주)의 양파즙과 건강차, 농업회사법인 달홀주조의 해양심층수 달홀주가 현지 기술협약을, 동해안푸드의 애견·애묘 간식, 성민이네 6년근 인삼은 현지법인을 통한 계약추진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중 3개사는 수출통관 절차 이행 후 3월 이전에 납품을 추진한다.
달홀주는 하노이 현지 파트너 공장설립 후 2019년 기술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바이어 발굴 및 물류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관내에서 생산한 우수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수출 품목 다각화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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