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실에서 소득개발부서 양양기능성버섯향토사업단과 서광농협, 대솔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버섯 가공상품 연구개발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도 농식품부 향토산업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 기능성버섯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자본보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서광농협을 최종사업자로 선정,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양양읍 포월리 제2그린농공단지에 연면적 1,059㎡ 규모의 버섯가공공장을 지난 3월 건립했으며, ‘기능성 즉석 죽’, ‘고형차’, ‘버섯육수’, ‘즉석 냉동밥’, ‘버섯 맛국물 팩’과 ‘맛국물 소스’ 등 6종의 가공제품을 개발해 시판 중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고객유형별로 섭취가 용이하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공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들은 모두 양양지역에서 재배된 버섯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중금속 배출을 돕는 원료를 첨가한 기능성 숙취해소제 2종, 표고버섯 양념고추장 및 만능소스, 버섯 곤약쌀이 개발돼 소비자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릴 전망이다.
군은 2019년에는 기능성버섯 향토사업 3~4년차 사업으로 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절임·반찬류와 소스류 등 가공제품 개발과 대도시 유통·판매시스템 구축, 버섯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협력연계기반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능성 버섯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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