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전문 사회적기업 ‘노리소리강원두레’(대표 엄기종)가 ‘제4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7회 경실련 좋은기업상’과 ‘제4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열었다. 노리소리강원두레 엄기종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지역사회공헌·사회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리소리강원두레는 청장년 예술가 및 예술강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 등을 위해 엄 대표가 지난 2012년 고성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생활예술 동아리 운영, 고성농악 및 고성아리랑 등 전통 민속예술의 발굴 및 전승 활동, 지역 문화제 및 축제 등 행사 대행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고성농악보존회, 고성아리랑보존회, 고성역사문화연구소, 농가주부모임 밴드 등의 상주단체를 설립해 지역 문화예술활동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또 다문화합창단, 장애인합창단,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시설 및 기관단체와 MOU을 체결해 무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엄기종 대표는 “앞으로도 고성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정책의제 설정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발전의 매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3일 ‘제27회 경실련 좋은기업상’과 ‘제4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서 엄기종(앞줄 오른쪽 네 번째) 노리소리강원두레 대표 등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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