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원도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 및 지질공원 해설사 교육이 지난 10~11일 1박2일간 고성군 죽왕면 썬밸리리조트에서 지질공원 해설사 및 지질공원 전문가, 관계자,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성지역 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설사의 전문역량 강화 및 상호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원도에는 강원평화지역 지질공원, 강원고생대 지질공원, 한탄강 지질공원 등 총 3곳의 지질공원이 있다.
첫날에는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경연대회와 각 지역 해설사들의 정보교류 및 심화교육이 실시됐다.
경연대회에는 각 지질공원 해설사 대표 11명이 참가했다. 경연 참가자들은 각 지질공원의 지형·경관·생태·문화 등을 교육기자재 및 사진자료를 활용해 발표했고, 그 중 4명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둘째 날에는 지질공원해설사의 기본지식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고성지역 지질 명소에 대한 현장교육이 실시됐다.
고성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가지질공원으로 화진포(거진읍 화포리), 송지호 서낭바위(죽왕면 오호리), 능파대(죽왕면 문암진리), 운봉산 현무암지대(토성면 운봉산)등 총 4곳이 있다.
이날 현장교육은 이 중 운봉산 테일러스를 출발해 탐방센터를 거쳐 서낭바위를 탐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한편, 강원도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 및 지질공원 해설사 교육은 2017년 한탄강 지질공원이 있는 철원에서 개최된데 이어 두 번째로 고성에서 개최됐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제2회 강원도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에 참가한 해설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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