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강원도소년체전 사전경기에서 복싱의 설악중 유한성(3년)과 정민규(3년), 골프의 양양중 주대운(3년), 온정초 정의현(6년)과 백호현(6년)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설악중 복싱부는 지난달 23~25일 원주 엘리트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유한성(-70kg)과 정민규(-54kg)가 금메달을, 서우성(-52kg)과 원록희(-63kg)가 은메달을, 정의철(-38kg)과 이민성(-50kg), 전수빈(-75kg)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설악중 복싱부 김영준 코치(36)는 “설악중학교에 부임한지 6개월 정도밖에 안됐는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이번에 “도 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 중에도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내년과 내후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골프 남중부에 출전한 주대운은 지난 4일 강릉 메이플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물아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로 권민욱(육민관중 3년·4오버파)과 김태민(육민관중 2년·5오버파)을 큰 타수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온정초 정의현과 백호현이 각각 1, 2위에 오르며,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들을 지도한 박일국(28) 프로는 “의현이는 ‘명석한 두뇌 플레이’가, 호현이는 ‘차분함’이 강점”이라며 “두 선수가 선의의 경쟁자로 잘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전은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릉시 등 도내에서 열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