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내년 3월 개관하는 작은 영화관의 수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위탁 대상은 현재 조성 중인 웰컴센터 3층 매표소와 매점, 4층 영화관(2개관)으로 조성되는 공간이다. 상영관은 2개관에 총 94석의 관람석과 영사시스템, 스크린, 음향시스템을 갖추게 되고, 3층 매표소 및 매점에는 발권시스템, 판매현황 시스템, 매점장비 등이 설치된다. 수탁자는 영화관과 매점을 운영하고, 시설 및 장비를 관리하게 된다.
수탁자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양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제안공모 참가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영화상영업 신고증을 소유하고 영화상영관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로 제한했다. 제안서 등 서류는 10~11일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양양군청 시설관리사업소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 접수 시 위임장(인감증명서 첨부)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군은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제안서를 심사해 협상순위를 결정하면 선순위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내년 초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 웰컴센터는 나들장과 푸드코너, 작은영화관 등 경제·문화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양양읍 남문리 210-36 일원에 49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내년 초 시운전을 거쳐 3월부터는 작은영화관 등이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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