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현남면 지경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민간업체가 체류형 복합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지경관광지 조성사업이 최근 국공유지·도유지 매각 및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F패션(구 LG패션)·㈜LF네트웍스는 현남면 지경리 5-1번지 일원 15만7,699㎡에 550억여원을 투입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상가시설, 휴양문화시설을 갖춘 지경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가 2016년 9월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ㆍ고시한데 이어, 국공유지는 지난해 6월에, 도유지는 이달까지 투자업체에 매각 완료됐다.
지경관광단지에는 관광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향토음식점, 수변공간, 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공공편익시설인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이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4월부터 20억원을 투입해 본격화할 계획이다.
투자업체는 도·원주지방환경청과 실시설계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변경) 등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20년 3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경관광단지는 동해 바다와 접해 있어 해양레저(서핑·해수욕) 기반시설에 프리미엄 아울렛몰(스트리트 몰)을 건립해 휴양과 쇼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복합해양 관광지로 조성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양양 지경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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