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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간성 시내버스 막차 30분 단축…주민 불편 우려
오후 9시30분에서 9시로…첫차는 출발 늦춰 / 고성군 1일부터 운행횟수 감축·일부 노선 폐지 / 농어촌버스 준공영제·마을버스 도입 용역 발주
등록날짜 [ 2018년12월03일 15시57분 ]
지난 1일부터 속초와 고성을 오가는 농어촌버스(시내버스) 운행횟수가 감축되고 일부 노선이 폐지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고성지역에는 고성군 인가 14개 노선, 속초시 인가 9개 노선 등 총 2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고성군은 운수업체 종사자의 법적 근로시간(주당 최대 68시간) 준수와 버스업계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 내 농어촌버스 운행시간 및 운행 횟수를 이달 1일부터 변경했다. 운수업체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인건비 상승, 탑승객 감소, 유류비 및 운송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며 군에 사업계획변경인가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속초 대포∼고성 간 시내버스(1번,1-1번)의 운행 횟수는 1일 72회에서 59회로 13회 감축된다.
첫 차의 경우 속초 대포~산북은 오전 5시55분에서 6시20분으로, 대포~마차진은 5시45분에서 6시30분으로 조정된다. 간성~대포는 오전 6시10분에서 6시30분으로, 마차진~대포는 오전 5시55분에서 6시30분으로 각각 변경된다.
막차는 대포~마차진은 오후 8시50분에서 8시 20분으로, 대포~간성은 오후 9시30분에서 9시로 바뀐다. 고성 명파에서 대포행은 오후 8시40분에서 7시38분으로, 마차진~대포는 오후 9시30분에서 8시25분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1일 2회 운행되던 도원3리~대포, 오봉·탑동~간성구간과 3회 운행되던 대진~배봉리 구간은 노선이 폐지된다.
이와함께 간성~홀리, 간성~동호리, 명파~속초대포, 대포~구성리 등 4개 노선은 하루 1회씩 감회 운행한다.
이에 군은 시내버스 미운행 또는 3회 이하 운행지역, 마을과 승강장의 거리가 1km 이상인 지역에 희망택시를 배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나 학야1리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이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내버스 운행시간 단축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거진 반암에서 속초지역의 고등학교를 다니는 한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이 8시 30분에 끝나는데 막차시간이 8시 20분으로 당겨져 하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 처럼 시내버스 노선 축소 및 폐지가 이뤄지자 고성군은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도입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지난달 12일 발주했다.
버스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 노선을 직접 결정하되 운수회사 운영적자를 보조해주는 공영제·민영제 혼합 방식을 말한다.
군은 내년 2월까지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도입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결과를 토대로 중·단기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버스업체와 버스운행시간과 노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및 마을버스 도입 타당성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우지현 (orrola@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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