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올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작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연말까지 피해농가 보상금 지급이 이뤄진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총 160건에 9만1,901㎡의 면적에서 옥수수, 벼, 콩, 감자 등의 작물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금액은 7,8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군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규모는 2015년 103농가 4만1,671㎡, 2016년 95농가 7만3,882㎡, 2017년 182농가 17만9,939㎡로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는 밭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 개체수가 작년에 비해 줄었기 때문이며, 연도별 유해 야생동물 포획현황을 보면 2016년 160마리, 2017년 303마리, 2018년(10월말 기준) 170마리로 파악됐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