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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어준 아이들에게 감사해요”
고성군 김영숙 사회복지사 복지부장관상 수상 / 제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
등록날짜 [ 2018년12월03일 14시56분 ]
고성군 주민생활지원과 드림스타트팀 김영숙(46,사진) 사회복지사가 지난달 21일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제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웹툰 공모전’에서 우수운영사례 분야 최우수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복지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아이야 반가워!’라는 제목의 체험수기를 냈다. 수기는 부모의 버림과 조부의 방임 속에 힘겹게 생활하는 남매의 마음을 열고 교감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제 수기가 좋았던 게 아니라 그 만큼 남매의 사연이 특별하고 안타까웠어요. 좋은 수기를 쓸 수 있도록 저에게 마음을 열어준 아이들에게 감사해요.”
김 복지사는 10여년을 학원 강사로 일하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취약아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2015년부터 지역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껴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될 때는 속상하죠.”
김 복지사는 고성지역에는 144명이 취약아동으로 분류돼 있는데 사회복지사 1명, 아동통합사례관리자 3명이 취약아동과 보호자의 심리상담부터 생활복지까지 관리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고 했다.
또 학교, 경찰관, 보건소 등 통합적인 정보교류가 이루어져 취약아동에게 지원돼야할 복지가 개인정보보호에 막혀 중복 지원되거나 제외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김 복지사는 “사례관리를 하다 보면 방역이 필요한 집은 방역서비스,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심리치료사가 필요한데 관내 인력자원의 부족으로 지원이 불가능할 때 답답함을 느낀다”고 했다.
지역사회복지사로서 의욕과 열의가 가득한 김 복지사는 “아동들은 곁에서 누군가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우지현 (orrola@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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