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현북면 중광정지구 전원마을사업의 사전 입주예정자를 모집한 결과, 계획 세대수를 초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양군은 지난달까지 중광정지구 전원마을사업의 입주 신청세대는 134가구로, 정부의 사업신청 기준인 73세대보다 61세대가 더 몰렸다고 밝혔다.
신청 세대들의 주소지는 서울 등 수도권 60세대, 도내 타 시군 39세대, 양양관내 24세대, 세종시 4세대, 충남 2세대, 광주·경북·대구·부산이 각각 1세대다.
이 가운데 도시민이 98세대로 74%에 달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인 ‘신규마을 조성사업’의 기준인 도시민 세대 50% 이상을 충족했다.
양양군이 군부대 훈련장 부지를 대토해 추진하고 있는 중광정지구 전원마을은 총 8만988㎡ 부지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60㎡ 규모의 단독주택용지 73세대가 조성되며, 200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신규마을조성사업 신청을 위해 사전절차로 문화재 지표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용역을 추진하고 2017년 대지조성공사를 완료한 후 2018년 7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시 1년 이내에 착공해야 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