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보광병원 2층에는 낯설고 궁금증을 자극하는 ‘청소년대화방’이라는 방이 있다.
“선생님~~ 꿈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학교 가는 것이 두려워요~” 등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누고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대화방’은 지난해 11월 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속초보광병원이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 오픈해 지역사회 자원 나눔과 정보의 열린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대화방’이 처음 생겼을 때 병원 분위기 속에서 다소 낯설게 느껴져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 직원들이 문을 열어 보곤 해 그때마다 상담의뢰 청소년과 선생님들이 당황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직원들의 배려 덕분에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소년들에 대한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가 잡아가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고려해 마련한 청소년대화방이 청소년상담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센터 선생님들은 오늘도 청소년을 만나기 위해 문을 나선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언제든 말해도 돼~ 난 ~~ 항상 너의 곁에 있어.”
제2기 청소년신문사 ‘다원’
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속초보광병원 2층에서 ‘청소년대화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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