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사회복지의 요람인 무산복지재단이 지난 1일 지역아동들과 청소년들의 쉼터인 책놀이공간(따띠)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무산복지재단의 1318무산지역아동센터가 마련한 이날 개소식에는 이사장인 정념스님과 김진하 양양군수, 박성수 속초경찰서장,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책놀이공간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무산복지아동센터와 책놀이공간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과 중·고교생들이 그동안 익힌 오보에 연주를 비롯해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5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사업’에 선정돼 문을 연 책놀이공간(따띠)은 평일에는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돼 맞벌이 부부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고, 주말에는 도서관과 영화, 각종 공연 등을 열어 청소년들의 자아계발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김진하 군수는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고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교양도서 기증을, 박성수 속초경찰서장은 이용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따띠는 북 카페를 중심으로 3개 프로그램에 32명이 상시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1318무산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공간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소통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와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념 스님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밝은 미래를 설계하며 쉼터를 통해 인성을 더욱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산복지재단 이사장인 정념스님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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