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새해 본예산을 올해 3,117억원보다 10.6% 증가한 총 3,447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2,705억원보다 9.3%(251억원) 증가한 2,956억원으로, 특별회계는 올해 412억원보다 19.1(79억원)% 증가한 491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입예산 중 일반회계의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533억원으로 올해 498억원보다 7%(35억원), 지방교부세는 1,028억원으로 올해 1,007억원보다 2%(21억원) 증가했다.
국고보조금은 844억원으로 올해 750억원보다 12%(94억원), 도비보조금은 278억원으로 올해 238억원보다 16%(40억원), 순세계잉여금은 150억원으로 올해 110억원보다 36%(40억원) 늘어났으며, 차입금은 20억원으로 순증했다. 조정교부금은 100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투자 증가와 신규 건축 아파트의 입주로 재산세 등 자체세입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교부세 지원건의 및 내국세 증가로 보통교부세 등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추진과 관련된 정부정책 추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국･도비보조사업비도 증가됐다.
내년 예산의 주요사업으로 △기초연금 291억원 △영육아보육료 지원 81억원 △아동수당급여 31억원 △장애인연금 23억원 △생계급여 133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28억원 △안전한 지역사회 기반마련을 위한 CCTV관제센터 구축사업비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행정수요에 따른 시청사 별관 건립 30억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48억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15억원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31억원 △설악동 쌈지공원 조성사업 12억원 △설악대교 도장공사 9억원 △자활교 재가설비 11억원 등이 책정됐다.
속초시의 새해 예산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 지역개발 기반구축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체세입 발굴, 국･도비, 특별교부세 등 확보를 위해 행정력 강화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양양=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 2,577억보다 209억원 증액된 2,786억으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588억9,469만원으로 의존수입인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가 대폭 늘어 올해 2,433억 3,671만원보다 155억5,859만원(6.3%)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29.09%인 751억7,555만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가 37.3%인 1002억2,908만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가 4.1%인 105억8,147만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가 28.2%인 729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도시확장에 따른 군기본계획 수립용역 3억원, 종합운동장~7번국도간 군계획도로 개설 15억원, 정암리대지조성기반시설공사 30억원, 남대천지방하천 정비사업에 59억8,200만원, 군도 4호선 양양읍 월리~가평리 구간 도로개설사업 22억1,720만원, 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과 서핑비치로드사업 14억6,9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5개 분야 197억8,275만원으로 올해 144억원보다 37.4% 증액됐다.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지난 20일부터 의사일정에 들어간 양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의결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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