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20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7회 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19년을 신미래주의 원년으로 정하고 3대 불씨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은 ‘나무를 보기보다는 숲을 보듯’ 토지중심의 공간재편성을 통해 경제와 인구를 관리하고 행정영역을 넓혀 ‘희망의 시그널’을 작동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종합여객터미널 이전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남대천 르네상스사업으로 도시생명력 회복 △서핑의 산업화로 창조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현 등 3개의 성냥에 불씨를 지펴 추진동력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 군수는 “양양읍과 낙산지역을 연결하는 터미널 이전사업과 토지규제 완화, 역세권 개발, 도로개설과 낙산도립공원 해제 후속 사업 등을 복합 양양신항만과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젖줄인 남대천은 생태복원과 생태관광지, 웰컴센터, 다목적광장 조성 등 복합프로젝트를 진행해 친환경 경제중심의 하천으로 만드는 동시에 주변의 도시재생과 전통시장 등 경제활성화 거점공간으로 경쟁력을 확실하게 배가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미래양양의 가치를 확고하게 만들어줄 서핑산업화는 서핑비치로드사업과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을 축으로 실질적인 후속사업을 가미해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최고의 서핑도시 브랜드화를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관동대 기능전환과 플라이강원 면허승인,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공공형 보육시설 건립, 무상교육 및 경찰․교육자치 시설 유치 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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