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민주주의제도 하에 있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일상적인 정치활동이나 움직일 때마다 대부분 정치자금이 든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은 정치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부족한 정치후원금을 모금한다. 정치인들은 후원자들이 특정 소수세력이라면 그들의 눈 밖에 나더라도 정치생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수 있지만, 불특정 다수라면 다음 선거 때 정치생명을 보장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정치자금을 후원한 후원자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여러분들은 혹여 어느 조직이나 모임에서 대표자 등을 뽑아놓고 ‘그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하고 방심하다 조직이나 모임의 대표자가 무슨 비리에 휩싸이거나 아니면 다수가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 적을 본적이 있지 않은가? 이는 대표자 등을 뽑아놓은 것으로 자신은 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고 생각하고 대표자 등을 믿고 방치해서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사람은 공동체 속에서 살아야만 자신의 생존문제가 해결됨과 동시에 완전한 사람이 되며,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건 공동체내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조직도 발전한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또한 여러분들은 특정단체에 기부금 등을 후원하다 후원을 중단한 적은 없었는가? 처음에는 단체의 운영취지를 공감해서 정기적으로 후원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중단했겠지만. 중단사유가 본인이 생각했던 운영방침과 다르게 운영되어서 중단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는 여러분이 후원하는 단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진 결과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가 뽑아놓은 정치인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리를 하여야 한다. 우리는 정치인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사회로 흘러갈 수 있도록 권한을 준 것이지 정치권력을 사유화하라고 준 것은 절대로 아니기에 우리의 바람대로 잘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원래 권력의 속성이 부패라지만 관심을 갖지 않는 구성원들의 안일함도 부패하는데 큰 몫을 한다. 중단한 후원자가 많은 단체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단체를 정상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원하는 사회는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만들어 진다.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좋아하거나 정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에 후원금을 기부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을 납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 사람에게 장기간 후원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후원대상을 바꾸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정치후원금과 기탁금은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시 전액 세액공제가 된다. 또한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후원할 수 있으니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장두성
속초시선관위 지도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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