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 이종석(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양양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가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군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의원이 발의한 탈북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를 심의, 가결했다. 조례는 북한이탈주민이 양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의료·법률지원 등 체계적인 정착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탈북민 정착지원 조례는 최근 양양군에 전입하는 탈북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지원을 위한 기틀 마련이 필요하다는 속초경찰서의 의견을 수렴해 이종석 의원의 발의로 제정됐다.
이종석 의원은 “그동안 양양군으로 전입하는 탈북민이 적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점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제정을 기반으로 양양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