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이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군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의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남면 죽도해변 일원에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021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서핑 테마거리와 죽도정 바다 둘레길, 활어판매장, 볼파크 공원, 프리마켓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의 먹거리 요소 제공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연내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선정하고 향후 관련부서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되면, 내년 초에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과는 별도로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레저특화지구 조성사업도 내년도 사업비가 가내시돼 양양군의 서핑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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