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와 양양지역 농업인들이 가을걷이를 끝내고 함께 어우러져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제23회 속초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속초시농업인단체와 속초농협 내부조직이 주최하고 속초시, 속초농협,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 속초양양축협의 후원으로 지난 8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식전행사인 농협 동아리팀의 난타 및 댄스 공연에 이어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임을 다한 8명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농업인들이 참가하는 명랑운동회와 경품이벤트 등의 한마당 잔치도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농·특산물 전시, 로컬푸드 사업단·강소농·도시농업·스마트팜 등의 홍보 및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제25회 양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는 지난 9일 오전 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들과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 한마당으로 열렸다.
양양군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농업경영인회·여성농업인회‧4-H회가 공동 주최하고, 양양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홍종(강현 강선리) 씨와 조정이(손양 학포리) 씨가 최고 영예인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하고 14명이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이날 화합 한마당 행사로 탈북 예술가들로 구성된 권설경 예술단의 공연과 새끼꼬기, 과일 길게 깎기, 몸개그 게임 등 명랑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체육관 한편에는 녹색혁명기, 백색혁명기, 지식혁명기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벽화로 전시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주현 기자
제23회 속초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속초시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25회 양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양양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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