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통일과 북방경제시대에 대비한 기반구축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윤승근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군의원,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및 북방경제 시대 대비 통일고성 기반구축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에서는 △통일 및 북방경제시대 고성군의 위상 정립 △북방관광 거점 및 관광인프라 조성 △민통선 마을 자립기반 구축 △남북교류협력의 전초기지화 △통일 경제관광 특별구역, 통일 안보문화권 지구 지정 방안 △통일 및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한 독자적 추진사업 발굴 등을 집중 구상하게 된다.
특히, 북방경제시대에 대비한 최적의 물류·교통 인프라 구축과 통일특별자치군 설치를 위한 이론적 기반 마련, 국제레저관광자유지대 조성, 민통선 평화마을 조성, 남북 고성군민 만남의 광장 조성 등을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으로 다룰 계획이다.
윤승근 군수는 “통일이 당장 되지는 않겠지만 고성군이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적 대업을 이룩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고 미래 북방교역의 거점지역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12월말까지 용역을 마무리 하는 한편,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통일관광특구 및 통일안보 문화권 지구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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