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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교감”
고성 아이돌봄활동가 정문기 씨 / 가족문화한마당서 군수상 예정
등록날짜 [ 2018년11월12일 13시34분 ]
고성군 거진읍에 살고 있는 정문기(55, 사진)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아이돌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한 공로로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고성문화원에서 개최하는 ‘2018년 가족문화한마당’에서 고성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그냥 내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한 것 뿐”이라는 정 씨는 거진읍 용하리 자택에서 담당 아동이 사는 용촌까지 40km 거리를 눈·비가 내려도 빠지지 않고 오가며 성실하게 아이돌봄 일을 수행했다.
“출근시간에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를 엄마들을 생각하면 날씨가 아무리 궂어도 빠질 수 없더라고요.”
세 명의 아들은 장성해 결혼을 하거나 직장생활로 떨어져 살고 있다는 정 씨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돌보미를 하며 적적함도 달래고 아이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도 받아 온다고 한다.
정 씨는 “힘든 일이 있다가도 아이들이 반가워하며 꼭 안기면 어느새 웃게 된다”며 “하루 2시간이지만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교감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갈수록 결손·조손가정을 많이 접하게 된다는 정 씨는 집안일은 돌봄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밥도 해서 먹여주고 가끔 청소도 해준다고 한다.
“한번은 할머니와 사는 6살 남자아이를 돌보기 위해 방문했더니 할머니가 입원하셔서 밥도 못 먹고 혼자 자고 있더라고요. 얼른 밥을 해서 먹이고 보살펴주고 왔는데 할머니가 어떻게 아셨는지 퇴원하셔서 고맙다고 전화를 하셨어요. 그 때 아이돌봄활동가 하기를 참 잘했구나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아이돌보미를 계속 하고 싶다는 정문기 씨는 “아이돌봄 활동으로 수입도 생기지만 내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흐뭇하고 기쁘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우지현 (orrola@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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