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두레학교인 도학초등학교(교장 신순금), 동광초등학교(교장 이성표), 인흥초등학교(교장 김은숙)는 지난 6일 도학초교에서 강원도내 교원 및 관내 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지정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들 학교가 두레학교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해 ‘예체능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공동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이란 연구 주제를 실천한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개수업 참관을 비롯해 전시자료 및 교육영상 감상, 연구학교 운영보고, 분임별 주제협의, 워크숍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두레학교는 보고회에서 “공동연수 및 협력수업을 통해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협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으며, 적은 인원의 학급에서는 협력해서 학습하기 어려운 주제를 추출해 학년별로 40시간씩 교과중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교실수업 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두레 협력수업, 다양한 연합행사 및 체험활동으로 협동심, 적응력, 사회성 신장 등 ‘같이의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들 학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역량 신장 검증 결과에서도 사교성 및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재환 기자
두레학교가 지난 6일 도원초교에서 2학년 공개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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