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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항로 내년 상반기 ‘뱃고동’ 울릴까
속초시·시의회 최근 잇따라 중국 현지 방문…중국측도 바라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기타큐슈 취항 면허발급 신청
등록날짜 [ 2018년11월05일 15시20분 ]
지난 2014년 6월 이후 53개월 째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중국 훈춘을 잇는 북방항로에 다시 ‘뱃고동’이 울릴 수 있을 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철수 시장과 시의회가 북방항로 재개를 위해 최근 잇따라 중국 동북3성 현지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데다, 중국 현지에서도 북방항로 재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여기에 매번 항로재개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선박 확보 문제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북방항로 운항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북방항로 재개 움직임=속초시는 민선7기 들어 북방항로 재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북방항로 활성화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북한의 나진·선봉과 연계될 경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북방항로가 활성화 되면 소무역상인이 살아나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기 동안 속초에서 나진·선봉을 통해 중국 훈춘을 거쳐 백두산으로 가는 북방항로 개설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달 22~27일 6일간 중국 훈춘과 옌볜조선족자치주, 러시아 자루비노 등을 방문해 북방항로 재개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김 시장을 중국 현지에서 수행했던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답사로 북방항로에 다소 회의적이던 시장님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며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던 현장답사였다고 평가했다.
속초시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북방항로에 투입될 선박 확보 등 항로재개를 위한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다. 중국 측도 속초시 방문단에 중국 국경과 인접해 있는 러시아의 크리스키노세관터미널 건축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 측은 러시아에 3,500위안(57억여원)을 투입해 노후된 크리스키노세관터미널을 직접 보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북방항로와 관련한 중국 측 파트너사가 확정되면 러시아의 자루비노세관 건물도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자루비노~중국 국경까지 연결되는 도로 보수도 러시아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러시아 연해주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23차 동북아시아·성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속초~자루비노~훈춘 해운항로 재개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규항로 투입 선박 확보 마무리 단계=강원도와 속초시는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기타큐슈를 운항하는 항로 취항을 위한 면허발급 신청서가 지난달 1일 해양수산부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신규항로의 취항을 희망하는 갤럭시크루즈는 지난 7월 자본금 1억원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1만7,329톤의 파나마 선적 화객선을 도입해 러시아 극동지방과 일본 서안 지역을 운항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현재 해당 항로의 취항 움직임과 관련해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와 관련 “갤럭시크루즈가 선박 구입과 관련해 현재 선박 선주사에 구입자금의 40%를 계약금으로 지급한 상태고, 올 연말까지는 나머지 잔금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박 확보가 마무리 되면 선박 수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운항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속초항의 경우 지난 2013년 스테나대아라인이 취항 1년 만에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2016년 강원도 해양관광센터가 직접 출자한 기업이 중국 기업과 사업을 추진하다 면허를 반납한 사례도 있어, 내년 상반기에 속초항에서 뱃고동을 들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달 22~27일 중국 동북3성을 방문한 김철수 시장(앞줄 오른쪽)이 중국과 북한 국경 인접의 권하통상구를 시찰하고 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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