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에 참여한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마을과 학교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교육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속초시와 강원도교육청이 연 2억원씩 부담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4년간 총 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김철수 속초시장, 민병희 교육감, 권영호 속초양양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속초시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실향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실향민문화촌 투어 등의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역사문화체험, 설악문화제 거리퍼레이드 학생 퍼포먼스 육성 등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 태백시, 화천군, 원주시, 영월군, 정선군, 철원군, 인제군을 행복교육지구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속초시를 비롯해 삼척시, 홍천군, 평창군, 양구군으로 확대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달 29일 김철수 속초시장, 민병희 교육감, 권영호 속초양양교육장(사진 왼쪽부터)이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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