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읍 서문리 실내체육관~한국전력공사 후문~충용아파트 300m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장공사를 준공했다.
이 지역은 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학교와 공기관 등이 밀집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지역으로, 폭 3m 도로로 인해 차량교행이 안 되고 도로 선형 또한 불규칙해 곳곳에 설치돼 있는 반사경에 의지해 통행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1억4천만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에서 한전 후문, 충용아파트 까지 300m구간의 도로 폭을 8~9m로 넓히는 확포장 공사를 실시해 최근 준공했다.
특히, 도로 확포장에 걸림돌이었던 충용아파트 담장부지는 8군단과 협의해 50여㎡를 매입한 후 뒤편으로 담장을 이설해 도로 폭 확보와 선형 유지가 가능하게 했다. 또 예전에 소나무가 우거진 솔밭이었던 지역 유래를 살리기 위해 가장 수려한 소나무 한 그루를 도로 중간에 남겨두고 차량이 교행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관도 살리는 효과도 거두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