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장수(사진) 속초시복싱협회 부회장이 강원도복싱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도복싱협회는 지난달 중순 진 부회장을 도협회 부회장에 선임했다.
진 부회장은 “침체된 속초복싱의 제2의 도약과 강원도 복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 부회장은 속초시복싱협회 전무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양양여중 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진 부회장이 지난 2017년 1월 속초시체육회 사무국장 공채에서 탈락한 후 그해 5월 체육회 사무국장 채용이 부당하게 이뤄졌다며 속초시체육회를 상대로 낸 임용거부처분무효확인 소송이 재판부의 화해권고결정으로 일단락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민사부는 원고측의 화해안을 피고측이 수용함에 따라 최근 “향후 속초시체육회의 사무국장이 공개 채용되는 경우, 체육회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사무국장을 채용하기로 한다”며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진 부회장은 “앞으로 체육 관련 직원 채용 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화해안을 제시했다”며 “이를 계기로 투명한 시체육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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