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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 속초시 도시재생대학 수강을 마치며
등록날짜 [ 2018년11월05일 11시43분 ]
지난 25일 속초시가 주관한 속초시 도시재생대학 수강 7주를 마감하는 수료식을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가졌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7개의 강의 꼭지 모두가 평소 생각해 왔던 속초의 내일에 관한 내용이라서 아주 재미있게 수업을 받았다. 강의를 이끌어 가는 강사님들의 수업방업도, 준비된 교재도 기대했던 수준 이상이었고, 수강생들의 열기도 뜨거워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도시재생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2017년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발표된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다음의 5가지 유형으로 추진되고 있다.
첫째, 생활권 내에 도로 등 기초 기반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인구유출, 주거지 노후화로 활력을 상실한 지역에 대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및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 등으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둘째, 원활한 주택개량을 위해 골목길 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의 기반을 마련하고,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및 기초생활인프라 공급 등으로 주거지 전반의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 셋째,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증진을 목표로 주민 공동체 거점 조성, 마을가게 운영, 보행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일반 근린형’ 사업. 넷째, 원도심의 공공서비스 저하와 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기능 회복과 역사·문화·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상권의 활력 증진 등을 지원하는 ‘중심 시가지형’ 사업. 다섯째, 국가·도시 차원의 경제적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복합앵커시설 구축 등 신경제거점을 형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기반형’ 사업이다. 위의 5가지 도시재생 사업은 사업유형에 따라 3년~6년에 걸쳐 최소 50억원,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과 지방비의 대응 투자가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자치단체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야 할, 그리고 매우 필요한 사업이다. 올해 우리지역에서도 새뜰마을사업으로 금호동 주민센터 일대의 ‘소린(小鱗)마을’이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안전확보 시설 사업,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사업, 휴먼 케어 사업, 주택 정비 지원 사업, 주민 역량 강화 사업, 경관 등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 지역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마을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점차 쇠퇴되어 가는 곳들이 의외로 많다. 국가에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바로 이 어려움을 해결하는 마법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각 마을마다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마을의 고유한 특색을 가진 비전을 만들어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자체의 TF팀, 마을의 활동가, 지역의 전문가, 도시재생 컨설팅팀이 하나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이는 시청에서 적극 추진해야 할일이다.
둘째,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있는 마을의 활동가들이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특색을 최대한 살린 프로그램과 계획을 수립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먼저 개발되어야 한다. 이는 주민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고 사업 추진의지를 가진 마을 활동가의 몫이다.
셋째, 우리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단순한 도시재생 사업만으로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시에서 추진하는 각과의 여러 사업과 연계하여 융복합형태의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도시재생 사업, 문화도시 사업, 사회적 기업 만들기 사업,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 모두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야 한다. 속초의 내일! 결국은 우리가 만들어 가야한다. 
김종헌
시인·설악문우회 회장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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