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형건축물 공사로 연립주택 균열·지반침하”
설악비치하우스 입주민들 “불안”/ 건물 안전진단·피해보상 요구 / 속초시, 현장확인 후 공사금지 명령
등록날짜 [ 2018년10월29일 14시17분 ]
속초해수욕장 인근의 설악비치하우스 입주민들이 인근에서 진행 중인 지상 37층의 주상복합건축물 신축공사로 연립주택 건물에 균열이 가고 노상주차장 바닥이 내려앉는 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연립주택 입주민들은 인근의 공사현장 건설업체가 2달 전부터 지하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연립주택 나동(24세대) 건물 외벽에 균열이 발생한 후 지금은 볼펜 하나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심각해 건물 안전이 우려된다고 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공사현장과 바로 맞닿아 있는 연립주택 나동 노상주차장 바닥이 2m 깊이로 내려 앉아 주차돼 있던 차량을 긴급 이동시키는 등 한 때 소동이 빚어졌다고 했다.
입주민들의 안내로 지난 26일 오전 연립주택 현장을 둘러본 결과, 주민들이 균열 피해를 주장하는 연립주택 나동 오른쪽 건물 뒤편 외벽 하단부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일부 지점은 볼펜 하나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벌어져 있었다. 입주민들은 처음에는 실금 정도였으나 인근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사 이후 지금 크기로 벌어졌다고 했다.
바로 옆 건물 외벽과 나동 건물 앞에서도 균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나동 연립주택 건물 뒤편 공사현장과 맞닿아 있는 노상주차장 바닥은 폭 4~5m, 깊이 2m로 푹 꺼져 있었다.
주민들은 26일 비 소식에 혹시 추가 지반침하로 이어질까봐 천막으로 덮어 놓는 등 불안해  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인근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사 이후 집에 가만히 있어도 지반이 울렁울렁 하는 느낌을 받는다”며 “건물 균열이 더 심해지고 주차장 바닥이 내려앉는 등의 피해가 잇따라 두렵다”고 우려했다.
입주민들은 연립주택 건물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와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조만간 시공사를 상대로 법원에 공사금지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속초시는 “피해현장 확인 결과 상황이 심각한 것 같아 즉시 시공업체에 공사금지 명령을 내렸다”며 “우선 주차장 지반침하 지점에 대한 지반보강공사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고, 건물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공업체는 “공사 시작 때부터 연립주택 건물에 대한 균열 상황을 계속 관리해 왔다”며 “주차장 지반 침하의 경우 아마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
시공업체는 이어 “균열이 심한 건물 외벽 하단부는 조적으로 쌓아 기초가 없는 부위다. 현재의 균열이 시각적으로 문제가 있게 보이지만, 전체 건물 구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지반침하 보강공사와 건물안전진단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주상복합건축물은 오는 2021년 3월 준공예정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해수욕장 인근 한 연립주택 입주민이 지난 26일 인근 주상복합건축물 신축공사로 균열이 발생했다는 건물 외벽의 균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양양남대천 회귀 연어 포획·채란 (2018-10-29 14:19:19)
속초 시내버스요금 인상 (2018-10-29 14:16:17)
건축전문가와 떠나는 ‘속초 도...
양미리·도루묵잡이 희비 엇갈려
장기미집행 계획시설 부지 고성...
고성 아야진항 어촌테마마을 조...
대포 고갯길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양양경찰서 신설 내년부터 본격...
1
속초에도 이런 일이…60마리 개 키우는 충격적인 가정...
속초 노학동에 위치한 한 가정집의 바로 앞에 집만큼 큰 천막이 ...
2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
3
양양 ‘불게튀김’ 핫한 먹거리로 인기
4
기고 / 대인갈등(對人葛藤, interpersonal ...
5
탈북 머구리 박명호의 살아온 이야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