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최북단 관측소 ‘717 OP(금강산전망대)’를 한시 개방한다.
개방기간은 지난 20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1회 방문 가능 인원은 40명이다.
이곳은 상시 개방돼 있는 통일전망대보다 약 2km 북쪽에 있는 최북단 전방관측소로 금강산 마지막봉인 구성봉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깃든 호수 ‘감호’를 남한에서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 개방하고 견학 희망일 3일전까지 전화(통일전망대 033-682-0088)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자는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 후 개별로 통일전망대로 이동해 6·25전쟁체험관 앞 주차장에서 단체버스를 이용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717OP는 평소 민간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며 “이번 한시 개방을 통해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봄철 여행주간에는 781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