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 공유와 실천사례 소개를 통해 강원도와 각 시ㆍ군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고 행동방식을 정립하는 제13회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가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속초시 아남프라자 등지에서 열린다.
그동안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는 ‘지구적인 사고를 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는’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교류와 소통, 과제를 점검하는 장이었다.
이번 대회는 ‘강원지역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란 주제로 지속가능발전 강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속초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후원한다. 속초시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150명, 각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180명, 행정관계자 20명, 시민사회 및 사회적 경제 영역 50명 등 약 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우수사례 워크숍 △속초시민 100인 원탁토론회 △강원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협의회장단 회의 △행정 관계자 워크숍 △강원도 사회적기업협의회 집담회 △강원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담회 △토크콘서트 △만찬 및 교류회 △지역단체별 교류회 △투어 등이다.
행사 첫날인 8일 오후 2시 아남프라자에서 열리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우수사례 워크숍의 경우 사회(인간)분과는 원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교육(안동과 영월, 삼척 사례)과 빈곤(노숙자 기금 대출사업) 사례를, 경제(번영)분과는 강릉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명주프리마켓과 문화예술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환경(지구)분과는 삼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그린에너지 방안 등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 속초시 현안을 지속가능발전 시각에서 시민토론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수립하는 ‘속초시민 100인 원탁토론회’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이와 함께 강원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협의회장단 회의와 강원도 SDGs이행 행정 워크숍,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담회, 강원도 사회적경제 집담회 등이 오후 4시까지 아남프라자 5층과 19층, 20층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원대회 개막식을 겸한 토크콘서트는 오후 4시20분부터 아남프라자 19층 대연회장에서 축하공연, 대회 영상 상영, 주요 초청인사 인사말에 이어 ‘지역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란 주제로 신윤관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가 진행하고 최윤 강원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김철수 속초시장, 김영하 강원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의장 등이 참여해 청중의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7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만찬과 소통 및 친교를 위한 교류회, 지역단체별 교류회 등이 이어지며 행사 이튿날인 9일 오전엔 투어행사로 국립산악박물관과 숲박물관, 속초시립박물관을 둘러본다. 이수영 전문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제12회 지속가능발전 강원대회 기념식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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