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수욕장 일대가 특색있는 테마길로 조성된다.
고성군은 특수상황지역개발 시책사업으로 아야진 해안경관을 활용한 ‘금강용궁테마길’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총 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아야진해수욕장 도로 옆 사면을 활용해 주상절리 형태의 인공암벽과 인공암 통로를 설치하고, 인근에 분수대 및 휴식공간, 포장마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아야진항 북방파제 바닥면 5개소에 입체기법을 이용한 트릭아트를 설치하고, 방파제 사면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부착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형상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징어 모양인 북방파제 등대를 고래나 용왕 모양으로 바꾸고, 내부진입도 용이하게 만들어 등대에서 관광객들이 아야진 해수욕장과 항포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사업 계획안을 확정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