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과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내 나무 갖기행사에서 이경일 청장과 강기래 소장, 정용환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은 주민들에게 감나무와 매실나무, 꾸지뽕나무 등 유실수를 1인당 3그루씩 총 3,500그루를 나눠줬다.
지역주민 1,0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유실수를 무상으로 받기 위해 남대천 둔치 운동장에 길게 줄을 섰으며, 이경일 청장은 직접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식목일의 의미와 함께 산불예방 활동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동부지방산림청과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 서명도 받았다.
이날 유실수를 분양받은 주민들은 “완연한 봄을 맞아 유실수를 분양한다고 해 나왔는데, 산불도 예방하고 푸른 숲 가꾸기에도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이 많은 강원도가 앞장서야 하는 만큼 주민들 모두 일상에서 푸른 숲을 가꾸는데 동참하는 동시에 봄철 산불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서달라”며 “앞으로 산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과 강기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이 양양주민들에게 유실수를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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