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한 공공체육시설을 추가 확충에 나선다.
군은 양양남부권의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남면 인구리 7만9,221㎡ 부지에 19억원을 들여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대상부지는 인구2리 마을회관 남동측에 위치한 임야로 반경 1㎞ 내에 현남면사무소와 인구시장, 인구초등학교, 해수욕장 등이 위치해 있어 지역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군은 현남면 인구중앙길과 기존 임도를 활용해 길이 144m, 폭 6m 진입로를 확포장한 후, 축구장과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다목적광장과 음수대, 간이화장실, 주차시설 등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양양지역에는 160여명의 탁구동호회원 외에도 많은 주민들이 탁구를 즐기고 있지만, 실내체육관 인근 노후 가건물에 5면의 탁구대 외에는 별도 시설이 없어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양읍 구교리 184-3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100㎡ 규모의 탁구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연말까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연말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 탁구장이 건립되면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테니스장, 궁도장까지 생활체육시설이 집적화돼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종합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