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1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목표한 보급물량 10대분이 모두 소진됐다. 전기자동차는 최대 1,84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돼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주도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내년에도 1억5,4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전인프라 시설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현재 양양관내에는 양양문화원과 낙산해변 주차장, 38선휴게소, 한국전력양양지점 등 4개소에 급속충전시설이, 양양군청과 양양읍사무소, 현남면사무소, 대명쏠비치 등 4개소에 완속충전시설이 갖춰져 있다. 군은 환경부와 연계해 연말까지 8개 지역에급속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