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이 지난 17일과 19일 대만과 베트남 전세기 신규 개설로 국제선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7일부터 양양∼대만 타이페이와 펑후도 노선을 새로 개설한데 이어 19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오는 11월 7일까지 총 8회 아웃바운드로, 펑후도는 11월 6일까지 총 6회 인바운드로 운항하며 160석 규모의 MD-82 대만 원동항공기가 투입된다.
펑후도는 대만 남서쪽 바다에 위치한 60여개의 섬을 포함한 군도로 요트와 윈드서핑의 명소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양코스로 유명하다.
베트남 호치민 노선은 이달 말까지 총 4회 180석 규모의 A320 베트남 비엣젯항공이 운항한다.
도는 이번 전세기 추가 운항에 따라 6,9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인바운드로 양양공항에 입국하는 이들은 설악산과 낙산사, 오죽헌, 남이섬 등 설악권과 도내 주요 관광지를 들러보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전세기 운항 결과를 분석해 내년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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