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1일 ‘백섬 경관 해상데크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백섬 경관 해상데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7억여원을 투입해 거진 해안도로에서 백섬까지 해상데크 100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고성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거진항 일원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의 경관조성분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사업장소의 기상 및 해상조건을 고려한 설계의 기초계획 등에 대해 검토했다.
같은 날 거진어촌계 사무실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는 해상데크 설치 시 바닥이 보일 수 있도록 투명 구조물 및 명태조형물 설치 등의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해상데크가 조성되면 백섬의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보다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거진항 일원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소득시설 조성분야의 일환으로 투명카누존, 스노쿨링존 등을 이용한 수상레저사업을 올 여름 해수욕장 운영기간동안 백섬 일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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