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함형환)는 지난 15∼17일 제239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각 실과소별로 군정질문을 벌였다.
김일용 부의장은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임금이 줄 경우 농어촌 버스 운수 종사자의 30% 이상이 강원도를 떠날 것이라고 예측이 나왔다”며 “군민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함형진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동해선ㆍ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하고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육로관광을 정상화하기로 하는 등 경제침체에 빠진 고성에 희망의 빛이 가까워 지는듯한 느낌”이라며 “남북교류 전진기지로서 선도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흥복 의원은 “각종 용역 추진과 잦은 설계변경으로 불필요한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군의 토목‧ 건축 공무원들로 구성된 합동 측량 설계팀을 만들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김용학 의원은 “송지호 해변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중경관 지구 선정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 며 “선정 시 기대효과와 배후지 변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철저히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손미자 의원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 주민과 행정간의 소통 및 협치가 중요한 만큼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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