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2019년도 주요시책보고회’를 지난 15~16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구상한 각종 현안사업과 공약사항 등을 구체화 해 역점 추진 시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방안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철수 시장의 지시로 이날 보고회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진행됐다. 기존에는 부서장이 지휘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각 부서장이 내년도 시정에 반영해 나갈 주요시책 등의 비전과 목표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철수 시장은 “당선자 시절 전국 자치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각 부처 장관들이 직접 나와 자신의 부처 업무를 심도 있게 요약 설명하는 것을 보고, 이 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조기 실현가능한 사업들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하고, 내년에는 ‘민선 7기’ 시정방향을 본격 가동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변화와 혁신의 전환점으로 삼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동안 매년 새해 1월 문화회관에서 하던 시정 살림보고회를 내년부터는 직접 8개 동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한 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2019년도 주요시책보고회’가 지난 15~1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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