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도시재생 전문가 육성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군은 정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와 마을의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사업 발굴과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1기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및 지역 활동가, 예술가, 청년사업자, 학생, 공무원 등 각계각층에서 40~50명이 참여해 오는 24일부터 8주간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농촌지역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 도심공동화, 귀농귀촌 갈등, 사회적자본 부족 등 사회적 현황 이해와 선진사례 현장학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대학 참여 희망 군민은 오는 24일까지 양양군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경제도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giro7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주요 국정과제로, 기존 중앙 주도의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지역주도(Bottom-up) 방식의 사업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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