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관내 승마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지역 승마활성화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성지역에는 현내면 명파리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와 토성면 용촌리 오션홀스승마클럽에서 군이 강습비 일부를 지원하는 승마강습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 승마지원사업 참가자는 학생 773명과 일반인 34명 등 807명으로 지난해 전체 참가자 622명(학생 507명, 일반인 115명)을 넘어섰다.
군이 올해 최대 150명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승마강습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말에 오르고 내리기부터 방향전환 및 평보, 속보, 경속보 등 초급단계부터 고급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강습비는 일반 학생은 1인 10회 강습에 30만원으로 9만원이 자부담이며, 저소득 가정 학생(생활승마)과 장애학생(재활승마)은 1인 10회 40만원 전액이 지원된다. 지난해는 자부담을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12개 학교 507명이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저소득가정 학생과 장애학생은 34명이었다.
고성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은 1회 4만원인 강습비 중 50%를 도(15%)와 군(35%)에서 지원받아 1회당 2만원으로 승마강습을 받을 수 있다.
승마장 관계자는 “승마는 사람과 말의 교감으로 이뤄지는 스포츠인 만큼 정서적 안정과 운동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