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축제는 ‘고성 통일명태와 떠나는 4GO 여행-맛있GO·재밌GO·즐겁GO·신나GO’라는 주제로 지난 18~21일 4일간 고성군 거진 11리 해변에서 펼쳐졌다.
축제는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30분 간성 수성제단 제례행사로 막이 올라 오후 4시30분부터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이어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돼 다양한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축제기간 동안 명태푸드코트 ‘명태名家’를 비롯해 명태 만찬 ‘만원의 행복’, 명태포차거리, 명태 화로구이터 등이 마련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명태 먹거리를 즐겼다. 특히, 단돈 만원으로 고성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해변에서 명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명태만찬·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국군장병 명태요리대회 ‘명태를 부탁해’, 물회빨리먹기대회, 명태경매 등도 재미를 더했다.
또 가족 명태 요리체험, 행운의 통일명태를 찾아라, 활어 맨손잡기 체험, 어선무료승선체험, 명태 다이빙대회, 군장병 통일명태 씨름대회, 고성방가 청소년·군장병·전국노래자랑 페스티벌, K-POP 평화콘서트 등 체험과 공연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명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태 수족관, 명태 홍보관 등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고성통일명태축제가 통일의 고장이자 명태의 본고장인 고성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지난 18일부터 열린 고성통일명태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말린 명태 다듬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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